0. 회고를 시작하며
1월부터 시작한 내 첫 직장 생활이 끝났다.
졸업도 안 했던 내가 처음 사회로 나가는 경험이었기에 불안도 컸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이 가득해서 큰 탈 없이 잘 마무리하였다.
1. 업무 마무리
이번 달 내게 주어진 미션은 프로젝트 데모 마무리와 인수인계였다.
먼저 MVP 개발을 마무리하여 데모를 하였다.
지난달까지 열심히 굴렀기에... 이번 달은 큰 이슈 없이 자잘한 이슈에 대응하는 것으로 끝났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인지 데모도 잘 마무리되었다.
프로젝트 데모가 끝난 후로 퇴사까지 2주라는 시간이 남게 되었다.
지난 회고에서 인수인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충분한 시간을 받았다.
노트북 반납 직전까지 작업하긴 했지만... 그래도 후회 없게 마무리하고 나왔다.
모두 마지막까지 배웅해 주셔서 감동이었다 ㅠ
2. 새로운 시작
인턴 기간 중에 좋은 기회를 받게 되어 마지막 주에 한 회사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인턴 마지막 날인 7월 4일에 선물처럼 정규직 최종 합격 소식을 받았다.
2~3개월 동안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나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한 것도 있겠지만 여러 상황이 좋게 흘러가 귀한 기회를 받을 수 있던 것 같다.
그만큼 다음 회사에서도 내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 인턴 후기
인턴이라고 잡무만 하다 가는 것이 아닌, 한 명의 팀원으로써 6개월 간 프로덕트를 완성하는 얻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일이 힘들고 주어진 책임도 컸지만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잘 버티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었다.
인턴 첫 출근 전날 밤 일기처럼 작성한 내용이 있다.
...
또한 이번 인턴은 나에 대한 시험이기도 하다.
항상 내 능력에 대한 의심과 궁금함이 있었다.
' 나는 과연 뛰어난 사람인가? '에 대한 자기 확신이 아직 부족하다.
현업에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평가를 받는지, 어떤 가치를 지닌 사람일지 궁금하다.
…
글 속에 있는 질문에 대한 완전한 확답은 얻지 못했지만 (또한 그 답을 얻는다고 좋은 것도 아닌 것 같다.)
6개월 간 조직 생활을 하며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개발자로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시간이었다.
4. 마무리
일단 7월 동안은 잘 쉬는 게 목표다. (휴식이 고프다)
출근 안 하는 아침이 이렇게 행복한지 하루하루 체감하는 중이다.
8월부터는 새 직장에서도 좋은 모습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많은 역경이 있겠지만... 시간이 날 더 강하게 만들겠지 하하
앞으로도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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