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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네이버 클라우드 인턴 4달 차 회고

by 워냥 2025. 5. 7.

0. 회고를 시작하며

4월의 시작인 벚꽃

매달 그랬지만 4월도 정신없이 흘러갔다.

흘러가는 기억을 조금이나마 주워 담기 위해 지난달을 돌아보자.


1. 많아지는 협업

애옹

기존에는 대부분 프론트엔드 파트와 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LLM 모델을 사용하기에 백엔드 뒤에 모델 파트가 존재한다.

또한 프로젝트 초기라 기획 파트와도 함께 작업할 일이 생기게 되었다.

 

그동안 겪었던 협업은 하나의 파트, 1~3명의 인원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었다.

업무를 하다 보니 세 개의 파트, 5명 이상의 팀원과 협업하고 있다.

 

작업할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렵진 않지만, 여러 요구사항을 컨트롤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한 백엔드 파트의 결정을 대부분 내가 내려야 하기에 책임감도 컸다.

 

하루하루는 바빴지만 한 달은 탈없이 잘 보낼 수 있었다.

이런 험난함이 앞으로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 않을까...


2. 일정 관리 개선

집 앞 오리 가족

지난 3월 회고에서 작업 일정 관리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리고 앞 문단에서 이야기했던 협업의 증가와 함께 더욱 일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다.

 

작업하기에 앞서해야 하는 작업 백로그와 작업 간 의존성, 우선순위를 나열하였다.

그리고 그중 가능한 작업부터 우선해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막막해 보였던 작업들이 하나씩 처리해 나가니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들었다.

또한 남아있는 작업 현황이 보이니 나태해지지 않고 효율성 높게 작업할 수 있었다.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일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느냐도 중요한 역량이라고 느낀다.

이런 역량은 특히나 경험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아직도 미숙하지만 더 나아지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3. 마무리

탄천에서 다 같이 치킨

6개월 인턴의 2/3이 지나갔다.

롱패딩을 입고 출근하던 겨울이 어느새 지나가고 지금은 반팔을 입고 있다.

 

이번 달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일처리를 깔끔하고 꼼꼼하게 한다, 여러 방면으로 깊게 생각한다 등...

빨리 경력을 쌓아서 안정적으로 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좋겠다.

 

내가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것은 그 뒤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맡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와 내 작업만 신경 쓸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해내는 팀원들이 있다.

나도 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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