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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4년 하반기 회고

by 워냥 2024. 12. 30.

0. 회고를 시작하며

 

2024년이 순식간에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2024년을 시작할 때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이 지나갔음을 느낀다.

 

상반기 회고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log.wonyangs.com/21

 

2024년 상반기 회고

0. 회고를 시작하며2024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올해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 든다.특히 프로젝트 일정이 한 번에 2~3개 겹치는 일이 많아 정신없는 순간이 많았다. 6개

blog.wonyangs.com

 

상반기 회고는 있었던 일을 위주로 나열했다면 하반기 회고는 느낀 점을 위주로 남겨보려고 한다.

하반기를 키워드로 표현해본다면 소마, 취업, 자취일 것 같다.


1. 소마

응애 시절

2~3월  소마 준비, 4~5월 예비 과정, 6~11월 본 과정, 12월 고도화 과정까지.

2024년은 소마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마를 시작하기 위해 42서울 과정을 포기하였기에 '이 길이 맞을까?'라는 불안이 있었다.

그런 불안을 잊기 위해 '일단 하면 뭐라도 얻을게 있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소마를 시작하였다.

이때의 작은 용기 덕분에 소마를 통해 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게 되었다.

 

개발자라는 커리어를 밟아가는 나에게 42 서울이 단단한 기본기를 주었다면, 소마는 나만의 무기를 주었다.

작업에 임하는데 나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https://blog.wonyangs.com/23

 

[SoMa] SW마에스트로 회고

0. 회고를 시작하며4월부터 11월까지, 길고도 길었던 소마가 끝났다.나의 2024년 메인 활동이었던 만큼 어떻게 지냈는지 되돌아보려고 한다.1. 무엇을 했는가?4월 ~ 6월까지의 기록은 상반기 회고에

blog.wonyangs.com


2. 취업

졸업을 앞두고 있고 소마 수료와 함께 지원금도 끊기기에 취업이 코 앞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항상 '해야지 해야지' 하던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

 

11월 말부터 제대로 된 이력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작성을 하면서 느낀 것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작성하려는 강박이 일의 진행을 막는다는 것이다.

 

아예 형식과 내용을 신경 쓰지 않고 대충 쓰기로 마음먹은 뒤에야 글이 적히기 시작했다.

대충 쓴 내용이 초안이 되어 점점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되었고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이력서를 완성하게 되었다.

얼렁뚱땅 이력서

개인적으로 이력서 디자인 때문에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주변 사람의 좋은 참고 자료와 소마 발표자료 만들면서 얻은 디자인 능력으로 답답함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

 

기본 이력서를 작성한 후에는 올라오는 JD를 모으면서 나와 핏이 잘 맞다고 느껴진 공고를 하나씩 지원하기 시작했다.

채용 시즌이 아님에도 공고가 꽤나 많이 올라왔고 총 4곳을 지원하였다.

지원할 때는 회사의 비전과 JD 내용을 깊게 분석하여 채용자의 니즈에 맞는 이력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JD 모음

결과는 체험형 인턴 합격 1, 탈락 3(서류 탈락 1, 코딩 테스트 탈락 1, 기술 면접 탈락 1)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인턴에 합격한 후 당분간은 인턴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서류 지원은 멈춘 상태이다.

(작년의 교훈이었던 선택과 집중을 잊지 않기 위해...)

 

3개월짜리 체험형 인턴 합격이기에 아직 취업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무 경험을 쌓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기에 2024년 취업 준비는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연도}년...


3. 자취

프로젝트와 취업 준비로 바쁜 와중 자취를 할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혼지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도 했고, 이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부모님과 상의 후 첫 자취를 결정하게 되었다.

상하차 Let's go

자취는 좋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다.

공고 신청 - 당첨 - 계약 - 확정 일자 - SH 대출 - 은행 대출 - 잔금 - 입주 - 전입 신고 - 입주 청소 - 셀프 이사

위 모든 과정을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진행하였다.

 

심지어 소마 프로젝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며 진행했기에 더 힘들게 느껴졌다.

(이사날에 이삿짐 옮기다가 네이버 기술 면접을 본 사람이 바로 나예요...)

마이 스윗 홈

그래도 완성된 자취방을 보면 고된 준비 과정이 헛되진 않았던 것 같다.

 

집안일을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요리하고 집을 치우곤 하는데, 이제 회사 다니면 잘하려나 걱정이다.

심지어 출퇴근 왕복 2시간 30분... 힘내라 나


4. 개발자로서의 2024년

42서울 그립따
탁구 왕왕

올해가 어땠는지 생각해 볼 땐 1월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곤 한다.

올해 초 나는 42 서울에서 C++로 nginx 만들고, Django로 처음 웹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면 2024년의 개발자로서의 성장은 정말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2023년 회고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적은 것 같다.

지금 글 쓰고 있는 나도 내년 이맘때의 내가 보면 애송이처럼 보이려나?

애송이처럼 보일만큼 성장했으면 좋겠다.


5. 나로서의 2024년

개발 외적으로 '나'라는 사람도 많이 성장한 한 해인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어떤 상황에서 강점이 발휘되는지 아는 것이 그 사람의 경쟁력이라고 믿는다.

(여기서 경쟁력이라 함은 개발, 취업을 넘어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의 경쟁력이다.)

 

올 한 해는 특히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많았다.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나에 대한 답답함, 다른 사람의 슬픔 등...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고 그만두고 싶지만, 지나고 나면 그 순간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 줬다.

 

힘든 순간 덕분에 내가 조금은 더 단단한 사람이 됐음을 느낀다.

그 단단함이 나에게 여유를 만들어주고, 나의 주변 사람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나중에는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단단함을 가지고 싶다.


6. 2025년 목표

아직 본격적으로 목표를 세우지는 못했다.

당장은 인턴 기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충실하게 보내기 정도?

조만간 만다라트를 작성하며 구체적은 목표를 세워보려 한다.

 

2025년에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뭐든 잘하는 동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자랑스럽고 멋진 아들,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지금은 이런 사람이 되는 게 목표인 것 같다.

 

막상 적어놓고 나니까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을 좋게 만들고 싶다는 게 느껴진다.

실제로도 이것들이 지금 당장은 나의 삶의 목표인 것 같다.

 

저걸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살아가는 하루하루에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란다.

2025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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