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기존 내 블로그 주소는 https://gemstoneyang.tistory.com/이었다.
주소가 너무 길어 미관상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주소로 바꾸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하며 임시 도메인이 필요해 큰맘 먹고 AWS Route53에서 https://wonyangs.com 도메인을 구입했다.
이 도메인을 활용하여 블로그 주소를 바꿔보고자 한다.
1. 티스토리
티스토리에서 도메인 설정은 관리 - 관리 탭 -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DNS 서비스에서 CNAME 레코드를 설정하고 연결하라는 안내가 있다.
https://notice.tistory.com/2406
CNAME 레코드는 간단히 말하자면 Alias(별칭)이다.
blog.wonyangs.com으로 접속하면 blog.tistory.com에 해당하는 IP 주소가 제공되도록 설정하는 레코드다.
2. Route53에서 CNAME 레코드 설정하기
AWS 콘솔로 접속해 Route53 서비스로 들어간다.
나는 미리 Route53을 통해 wonyangs.com 도메인을 구매해 두어 기본 레코드 정보가 설정되어 있다.
우측 상단의 레코드 생성 버튼을 클릭하자.
레코드 이름, 레코드 유형, 값, TTL을 설정하면 된다.
나는 wonyangs.com의 서브도메인인 blog.wonyangs.com을 생성할 것이기 때문에 레코드 이름을 blog.wonyangs.com으로 작성했다.
레코드 유형과 값은 티스토리 측에서 요구한 대로 CNAME 레코드와 blog.tistory.com으로 설정한다.
TTL은 DNS 요청에 대한 캐시 시간이다.
TTL이 너무 짧으면 변경을 빠르게 반영하는 대신 페이지 로딩 속도가 하락할 수 있고,
TTL이 너무 길면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빠른 대신 레코드에 대한 변경을 반영하는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설정할 당시에는 빠를수록 좋지~하고 60초로 설정했는데... 변경이 잦지 않은 항목이기 때문에 기본값인 300초로도 충분할 것 같다.
폼을 작성한 뒤 레코드 생성 버튼을 누르면 DNS 전파 과정이 이뤄진다.
내가 변경한 레코드 설정을 전 세계 DNS 서버에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DNS 전파가 완료되면 blog.wonyangs.com이라는 CNAME 레코드가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티스토리에 설정
Route53에서 CNAME 레코드를 등록한 도메인을 티스토리에 입력한다.
DNS 설정이 완료된 것이 확인되면 블로그 도메인 변경이 완료된다.
다만 HTTPS 통신을 위한 보안 접속 인증서 발급은 시간이 조금 걸려 당장은 HTTP 접속만 가능하다.
도메인이 정상적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HTTPS 접속이 안 되는 동안은 경고가 많이 나와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
게시글의 도메인도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gemstoneyang.tistory.com을 blog.wonyangs.com으로 리다이렉트 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티스토리 서버 측에서 블로그 페이지를 새로 렌더링 하여 보내준다.)
자고 일어나니까 HTTPS 인증서도 발급되었다.
이제 정상적으로 blog.wonyangs.com 도메인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할 수 있다.
4. 마무리
처음에는 기존 도메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작한 작업이었다.
그러나 어떻게 DNS 통신이 이뤄지는지, 레코드는 무엇인지, 네임서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이에 대해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변경된 도메인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접속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정리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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